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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 총결산/맛집 리뷰

대전 은행동 떡볶이 맛집 바로그집 본점 - 아이스크림 떡볶이로 유명

대전 떡볶이의 본좌, 은행동 바로그집

 안녕 까맣개야!

 오늘은 묵혀두었던 포스팅 중 하나, 대전 떡볶이 맛집인 바로그집을 소개할께.

 바로그집은 은행동 지하상가의 터줏대감이야. 내가 코흘리개 미취학 아동으로서 엄마손잡고 은행동 나왔던 시절에도 있었어. 엄마 옆에서 떡볶이 같이 먹던 바로 그 집이 요 바로그집이야.(개그 아님, 팩트임) 참고로 주말 점심에 가면, 저 큰 가게가 가득차서 웨이팅이 조금 있으니깐 참고해줘.


 지도검색을 바로그집으로 해도 나오지를 않아서, 직접 위치를 찍어서 첨부할께. 대전 은행동 지하상가에 위치해 있어. 대전 중구청에서 지하상가로 내려가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거야.

 바로그집은 김밥천국의 선배님과 같아. 그렇기 때문에 메뉴구성도 김밥천국과 비슷하게 매우 다양한 메뉴를 팔아. 뭐 모든 메뉴가 맛있다고는 하지만, 내가 미친듯이 좋아하는 메뉴는 이곳의 떡볶이, 그리고 거기에 김말이 추가하는거야. 정말 마약과 같아. 떡볶이만 먹으면 좀 짤 수 있으니, 김밥. 그리고 김밥을 먹으면 목맥힐 수 있으니 라볶이까지 주문하여 먹는것을 좋아해.

 바로그집의 떡볶이는 아이스크림 떡볶이로 유명해. 여러번 방송에 나왔다고는 하지만 내가 안봤으니 페스하고, 분명한건 항상 올때마다 너무 맛있게 먹는다는 거야. 정말로 떡, 오뎅 다 맛있는데, 특히 김말이가 더 맛있어.

 그리고 함께 주문하는 샐러드김밥과 치즈김밥!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거나 쫄면을 얹어먹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샐러드김밥이 가장 맛있어!


 마지막으로 메뉴는 바로그집의 떡볶이 소스맛을 한층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라볶이까지 주문하여 마무리를 해.

 바로그집의 라볶이는 진짜 라면사리와 야채만으로 요리를 마무리 한 것이 특징이야. 일반 라볶이와 달리 떡볶이에 들어가는 떡과 오뎅은 철저히 배재되고 라면만 들어가니 알아둬!

 라볶이가 늦게 나와서, 떡볶이 거의 다 먹었을때 사진을 찍었어. 우리가 저때 너무너무 배고픈 상태로 맛집을 들어와서 이성을 잃었었어.



라볶이는 김밥과 함께!

 라볶이를 그냥 먹으면 좀 짤 수 있어. 다 먹고 물 들이키게 되는거지. 그래서 우리는 김밥위에 라볶이를 얹어먹는데, 이게 꿀맛이야.

 샐러드김밥 혹은 치즈김밥 하나 들고 이렇게 라볶이를 위에 얹어서 크게크게 한입에 먹으면 미슐랭 안부러운 최고의 인생 맛집 되는거야.

 이렇게 또 순삭하고 배부르다고 배 부여잡고 나옴. 참고로 저 오뎅국물은 떡볶이 주문하면 기본으로 단무지랑 함께 주는 반찬같은거야.


 내가 중학교 시절, 학교 매점에서 김말이와 피카츄돈가스를 팔았어. 학교 재단이 운영하는 부지 내에 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같이있어서, 매점도 중고등학생이 함께 이용했었거든. 그래서 그런 큰 분식점 또한 운영이 가능했는데, 그때 그 김말이 맛이 정말 맛있었어. 업체에서 받은 김말이를 한번 더 튀기지 않고, 그대로 떡볶이에 투입하여 폭신폭신한 식감의 김말이가 너무 맛있더라고. 그 맛이 그리워서인지, 스무살 넘어서 대전에 들려서 떡볶이를 먹고싶다면, 반드시 이 바로그집을 들렸었어. 지금은 대전에 살고있어서 맨날가는 행복한 생활 유지중이야. 워라벨 개이득! 오늘도 그럼 이만!